페이퍼크래프트의 역사

June 13, 2023

소개

    

종이 공예, 그중에서도 페이퍼크래프트는 종이에서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예술 활동입니다. 종이는 각 나라별로 오랫동안 사용된 재료로, 지난 수세기 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서로 다른 예술의 형태로 발달해 왔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페이퍼 크래프트의 역사와 진화, 그리고 어떻게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교육적 도구로 발전했는지 탐구해 보겠습니다.

    

페이퍼 크래프트의 초기 역사

종이는 2천년 이상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중국 한나라 때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페이퍼 크래프트는 훨씬 후에야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종이가 대량 생산되는 지금과는 달리 과거에는 종이가 귀한 소재였기 때문입니다. 페이퍼크래프트와 관련된 최초의 문서기록은 17세기로, 종이를 사용하여 공예품과 장식품을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공예품들은 일반적으로 3차원 형태의 다양한 소품들로, 이 당시 귀족들을 위해 여러 가지 신기한 발명을 하던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근대에 들어서는 영국 에피날 판화제작소의 샤를 니콜라펠르렝(Nicola Pellerin)은 여러 종류의 페이퍼토이 도면을 제작한 사례가 있습니다. 영국 소녀들은 옷ᄁᆞ지 갈아 입힐 수 있는 종이 인형에 열광했으며, 1840년도부터는 남자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병정 페이퍼토이도 개발되어 보급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페이퍼 크래프트는 인기 있는 취미와 취미로 발전했고, 사람들은 자신만의 페이퍼토이 디자인과 모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페이퍼 크래프트의 진화

페이퍼 크래프트는 20세기에 들어 급격한 발전을 보입니다. 종이의 대량 생산과 인쇄기술의 발달, 그리고 이를 편집하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훨씬 더 복잡한 모델을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복사기,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 그리고 톰슨 기법과 레이저 커팅 덕분에 복잡하고 리얼한 종이 공예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페이퍼토이 발전에 필수적인 프레싱 (톰슨, 도무송)

    

도무송이라고도 널리 알려진 톰슨 기법의 정확한 명칭은 프레싱 기법으로, 톰슨 사실 인쇄기와 프레싱기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마치 콜라의 대명사가 코카콜라가 된 것처럼, 톰슨은 원래 타발기, 타날기법으로 만들어진 기계를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보급한 회사로서 이 공법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프레싱은 페이퍼토이의 대량 생산에 필수적인 작업으로, 나무 틀(목형)에 레이저로 성형한 칼날을 수작업으로 삽입하여, 그 틀을 프래스 기계가 잡아 종이에 찍는 방식입니다. 쉬운 예로 우유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날카로운 칼날은 종이를 자르고, 뭉툭한 칼날은 종이에 접을 수 있는 선을 새깁니다. 그리고 종이 부품이 고정되어야 하는 경우, 칼날을 일정 간격으로 손상시켜 똑똑 뜯을 수 있게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페이퍼토이의 발전

    

현대에 이르러서는 페이퍼토이는 단순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럽의 경우 노인들의 소근육 발달과 재활 치료용으로 사용되어지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문제 해결, 창의력, 그리고 인내심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교육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페이퍼토이가 본격적으로 사업화 된 것은 2012년 모모트(MOMOT)의 페이퍼토이가 출시되면서부터입니다. 모모트(MOMOT)는 네모네모로봇이라는 말의 약어로, 종이모형의 각진 스타일을 표현해 내었습니다. 이전에는 가위와 칼로 종이 인형을 제작하던 것이 프레싱 기법을 통해 똑똑 뜯을 수 있게 되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페이퍼토이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소비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페이퍼 크래프트

페이퍼 크래프트는 앞서 언급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오늘날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종이 예술가, 디자이너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면서 관련 많은 콘텐츠들을 생산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Pinterest, Instagram, YouTube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서로의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페이퍼 크래프트는 또한 웰빙이라는 트렌드 속에서 마음을 수련하는 도구로서 다시 인기를 얻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의 한 형태로 페이퍼 크래프트에 눈을 돌립니다. 내가 직접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과정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며, 외부의 자극적인 것들로부터 차단하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줍니다.

    

    

결론

    

페이퍼 크래프트도 알고 보면 나름의 매혹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초에는 신기한 오락이었지만, 관련 생산기술의 발전 덕분에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가치 있는 교육 도구로 발전했습니다.